[스크랩] 무소유의 터 삼각산 길상사
법고가 새롭게 만들어져있다. 제3공화국시절 내노라 하는 요정이 많았지만 3대 요정의 하나인 대원각은 80년대 들어서 회갑연이나 칠순 잔치를 할라치면 상다리 휘어지게 한상 차림을 몇 겹 얹어 어깨 위에 메고 손님을 맞이하던 유명한 요정이었다... 새로 칠한 화려한 법고 나도 회갑연이나 칠순잔치에 몇 번 가 봤던 대원각은 그 당시 기억으로여름엔 계곡에서 많지는 않지만 물이 흐르고 새소리가 들리는 경치가 좋은 곳이라 생각되었다...그렇게 유명한 술과 음악과 여자가 어우러지는 화려한 요정이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는다... (나무 기둥에 새겨진 용의 형상이 화려하다...) 대원각 소유자인 김영환 보살이 '무소유'를 읽고.법정스님께 대원각의 모든 것을 시주하려고 하였지만무소유를 강조하며 실천하는 법정 스님의 뜻..